친구와 저녁먹고 집에 가는데 야구 한번 치고가자고 해서 따라갔더니 그런 분들이 오는 것 같은
예전에 번화가에서 보던 그런 배팅장에 비해 진화된 배팅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야구를 좋아하긴 하지만 하는 것보다 보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라
따로 사회인야구나 캐치볼을 하지는 않는데요.
여기는 아마 그런 분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시설이 좋아 보였습니다.
구속이 130km까지 있는데 저는 초보이기 때문에 그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두번째로 느린 곳에서만 계속 치게 되었죠ㅎㅎ
그런데도 안맞더라고요ㄷㄷ
예전에는 조금 잘치는 편이였던 것 같은데 감을 잃었나봅니다;
신기하게도 공은 야구선수가 실제로 던지는 폼에 따라서 나옵니다.
(그래서 더 타이밍 잡기 어려워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뭔가 실제 야구가 떠오르지 않나요?
배팅장에는 이런 것들 외에도 간단한 캐치볼 공간과 오락기들이 있더군요.
아무튼 오랜만에 휘두르니 몇번 안친 것 같은데도 팔이 엄청 아프네요.
야구선수들의 대단함을 사소한 것에서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