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어디 갈데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의왕에 있는 철도 박물관에 갔답니다.
이게 패턴이 생활비가 넉넉한 월 초에는 조금 좋은데도 가고 하다가...
월 말에 다가갈수록 되도록 저렴한 국립, 도립 이런데를 많이 가게되더군요ㅎㅎ
아무튼 간단하게 찍은 사진 몇개 남겨봅니다.
여긴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경부선, 지하철 1호선 철도가 보이는데 아이들의 의자에 앉아서 지나가는 걸 보고 있더군요.
애들에게는 그냥 지나가는 열차도 재미있게 느껴지나봅니다ㅎㅎ
외부에는 이렇게 오래된 폐 열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가만히 놔두면 고철값 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활동하는 것이 참 좋아보이더라고요.
예전에 바닷가에 가니 오래된 배로 숙소를 만들고,
어딘가에선 비행기 몸통을 카페로 만들어서 쓰고 있더라고요~
이런식의 재활용 참 느낌 좋은 것 같아요.
이건 특수 목적의 열차랍니다.
참 오래되 보이는데 무려 일제시대에 활용되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이렇게 다양한 열차와 열차의 역사 및 부품 같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1시간 정도의 관람 분량 밖에 안되지만...
입장료가 무지 저렴하기 때문에 대만족ㅋㅋ
거리만 멀지 않다면 좋은 나들이 코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