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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I 고전 명작 삼국지5

크게 변화를 주기 힘든 장르이지만 나름대로 여러가지 시도를 하면서 지금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시리지은 삼국지 시리즈인데요. 국내에도 많은 매니아들이 있고 저 역시도 여태까지 시리즈 가운데 빼놓은 것 없이 엔딩을 봤을 정도로 삼국지를 좋아합니다. 저는 이 시리즈들 가운데 중학교 시절에 나왔던 삼국지5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처음 구매를 했던 삼국지 패키지이기도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가장 느낌이 좋았던 시리즈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삼국지5를 높게 치는 이유는 256색을 적용하여 그래픽이 크게 좋지는 않지만 고전적인 느낌을 잘 살린 그래픽 단순한 전투시스템으로 인하여 너무 길지 않은 플레이타임을 꼽고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군주제를 적용하고 조금 더 늦게 나온 삼국지6는 인터페이스를 너무 윈도우화 하여 고전적인 맛이 떨어지고 그 뒤로 연달아 나온 것들은 장수제로 쓸데없이 컨트롤만 많아졌으며 라이트 유저에게는 너무 많은 플레이타임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신장수나 세력이 약한 장노, 엄백호와 같은 군주를 하더라도 주말 하루안에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이니 예전의 기억을 살리고 싶은 분들은 삼국지5를 꼭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최근에 나온 시리즈들은 너무 오래걸려서 도저히 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ㅎㅎ